농업인 단체들 "농촌진흥청 존속돼야"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농업인 단체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10만명의 농촌지도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와 생활개선중앙회는 17일 각각 성명서를 내고 인수위의 농진청 폐지안에 대해 "농업과 농촌, 350만 농업인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농진청은 한 세기가 넘는 동안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일으키는 등 농축산업의 선구자,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어떠한 조직보다도 농업인들과 함께 봉사와 희생을 해 온 조직으로 앞으로도 더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남아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업 선진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