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민보영 기자= 미국 대두가 19일(현지시간) 2% 가까이 상승했다. 옥수수와 밀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두 11월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29.25센트(1.8%) 상승한 부셸당 16.6925달러에 마감했다.




밀 12월물은 CBOT에서 18센트(2.1%) 상승한 부셸당 8.81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 12월물은 16.25센트(2.2%) 오른 7.5625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의 곡물 가격은 일본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 완화를 발표함에 따라 상승했다고 마이크 주졸로 글로벌 코모디티 아날리틱스 대표가 말했다.




추가양적완화는 일반적으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 곡물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빅토르 티안프리아 ANZ 곡물 전략가는 "대두 가격 상승 요인이 많지 않다"면서도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감안해볼 때 약간의 매수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 대두 수확이 개선되고 있는 동안, 가을 밀 추수이후 심은 대두 수확은 좋지 않았다고 허카베이 분석가는 말했다.




오일 월드의 토마스 밀케 분석가는 중국 정부가 2월까지 대두재고량을 400~500만톤 가량 줄 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2014년부터 밀,콩, 옥수수 등의 해외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규모는 유엔식량농업기구의 5% 기준에 달하는 50만톤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