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로이터=뉴스1) 민보영 기자= 대두가 18일(현지시간) 1.7% 하락했다.




대두 11월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7% 하락한 부셸당 16.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옥수수 12월물은 1% 하락한 부셸당 7.40달러에 마감했다.




밀 12월물은 1.7% 하락한 부셸당 8.6325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기술적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처럼 대두를 수확하는 9월에서 10월초 사이에 대두 가치가 20%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대두 수확량은 에이커당 35.85 부셸을 기록, 12일 당시 정부의 전망치였던 35.3부셸보다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대두 분기말 재고량이 심리적 저항선인 1억부셸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USDA는 다음 해 여름 대두 생산량을 1억1500만부셸로 전망했다.




아이오와주 소재 상품거래소의 돈 루스 대표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에 따른 위험 노출 을 줄였다면서 이들 국가의 분쟁에 대해 "나쁜 소식의 집합체"라고 평가했다.




◆ 곡물 생산량 증가 조짐




해킷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숀 해킷 대표는 "투자자들은 지옥에서 나가길 원하고 있다"면서 "가뭄은 끝났고 수확량은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USDA)는 17일 주간 작황 보고서를 발표, 16일 현재 대두 수확이 10%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추정치는 9%였다.




옥수수 수확은 26% 완성되면서 기대치 24%를 웃돌았다. 옥수수와 대두 수확은 미국에서 기록적인 수준으로 개선됐다.




곡물생산전망업체 도안 어드바이서리서비스의 빌 넬슨은 미 대두에 대한 중국이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넬슨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양국간 무역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노출을 줄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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